 No, 460 이름: 나그네 글 등록 구분: 자유 2007/3/12(월) 00:42 (MSIE6.0,WindowsNT5.1,SV1,i-NavFourF,InfoPath.1) 219.251.189.78 1024x768 조회: 901 | |
 지역문화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지역문화 현장에서 올라온 생생한 글들이다. 문윤걸 교수(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영상창업대학원)는 ‘「전주권 문화서비스센터」 구축사업의 경과와 교훈’에서 참여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한 ‘주민생활 양극화 해소’를 위해 현재 전주지역에서 시행중인 시범사업에 대한 중간 결산을 시도한다. 문 교수는 ▲행정구역 단위의 사업추진에 익숙한 지자체 ▲인근지자체간의 경쟁과 갈등 ▲협업경험이 부족한 민간영역-유사 시설과의 갈등 ▲안정적인 재원 마련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문화시설과 기관, 지역문화 인력들의 유기적 연계 ▲거버넌스 원칙에 입각한 관의 지역문화 정책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승현 성남문화재단 문화기획부장(‘태평4동에서 동락태평(同樂太平)하세-성남의 태평동마을 만들기’), 최혜자 한국문화정책연구소 기획실장(‘노원구, 서울 속에 또다른 삶의 내용을 담는다’), 권두현 안동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안동, 전통문화가 미래의 자원이다’)은 지역문화가 구체적인 지역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점검해 본다. 또 『지역문화』는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제언’ 특집을 마련, 일회성 문화행사나 성과주의식 시설건립 등의 양적 성과를 넘어설 수 있는 지역문화정책을 제안한다. 임상오 교수(상지대학교 경제학과)는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의 창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편으로 유명 예술가의 지역유치가 일으키는 경제적인 효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승훈 메타기획컨설팅 대표이사는 문화컨설팅의 개념을 점검하고, 지역문화컨설팅의 과정과 나아갈 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김정원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연구팀장은 지역 공공문화시설의 운영과 시설간 네트워킹의 문제를 분석, 그 해결책을 서술하고 있으며 정광렬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까지의 지역문화진흥정책의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또 류문수 축제연구가는 지역축제의 현황분석을 통해 현재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제언을 제시했다. 이밖에 손경년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도시조성실장은 문화도시를 추구한 프랑스 릴 시의 ‘릴 2004’, 영국 리버풀 시의 ‘유럽문화수도 2008’, 싱가포르의 ‘르네상스 싱가포르’의 사례와 비교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재점검하고 있으며, 전고필 북구문화의집 상임위원은 전라남도 장흥군과 강원도 정선군에 만들어진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을 찾아가 그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 있다. 『지역문화』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 문화공약 분석’으로 마무리 된다. 안태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정책팀원과 장문혁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연구원은 5․31 지방선거 정당별 문화공약과 16개 광역자치단체 당선자의 문화공약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문화공약의 흐름을 크게 ▲지역 주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도심 공간 및 생활밀착형 문화기반시설 확대 ▲문화예술 진흥 지원체계의 민관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방안 마련 ▲문화산업과 관광 분야에 대한 공약 대거 제시 등으로 정리했다. 하지만 문화기반시설의 프로그램 운영에 실질적인 주체인 전문인력의 양성 부재, 재원마련책 부족,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와 지역 주민의 소외 등은 문제로 지적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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