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49 이름: hidra 글 등록 구분: 자유 2004/4/7(수) 17:53 (MSIE6.0,WindowsNT5.1,Q312461) 221.168.201.110 1024x768 조회: 782 | |
 영암 구림에서 이런 전시회가...  ▲ 윤석남 | 집 - 문, 부엌, 안방, 창, 벽, 기둥, 그리고 담 500년 대동계를 자랑하는 구림마을의 상징적 중심이자 여성의 진입이 허용되지 않는 남성들의 공간인 '회사정'에는 윤석남씨의 '집 - 문, 부엌, 안방, 창, 벽, 기둥, 그리고 담'이라는 긴 제목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메시지는 간단하다. 가부장제 사회의 상징인 정자를 여성의 집으로 전환시킨다는 발상이다. 스산한 얼굴 스케치와 하얀 버선발이 주는 주는 느낌은 괴기스럽고, 회사정의 남성적 풍채와 충돌한다. 그 충돌이 여성의 고난을 환기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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