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708 이름: 회원 글 등록 구분: 광고 2009/6/19(금) 16:15 (MSIE7.0,WindowsNT5.1,.NETCLR2.0.50727,.NETCLR1.1.4322) 123.200.76.76 1024x768 조회: 892 | |
 <전남민예총>에 보내는 공개질의서 - 수습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대하여 - 최근 전남지역의 진보문화예술조직인 전남민예총 내부에서는 참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부 헤게모니 투쟁으로 힘든 조직 정돈작업을 거치고 있는 목포지부 사태를 상급조직인 전남지회에서 나서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전남지회 수습위원회의 활동 목표는 내홍이 깊은 목포지부를 정상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3개월간 간담회, 양자 모임 주선, 토론회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만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주기 어렵다며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3월초 ‘조속한 시일 내에 재창립 과정을 밟으라’는 본부 공문의 취지를 생각한다면 수습위에서는 당연히 차선의 결정을 내려서라도 목포지부 창립을 도왔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5월 25일 가칭 ‘수습위 결정사항’이라는 문건을 보면 전남지회 장르위원장들을 자동 해임 처리하다는 결정까지 내리는 월권행위를 했습니다. 수습위 목적은 목포지부의 정상화를 위한 활동에만 국한된 것인데,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총회까지 소집한다는 수습위의 결정사항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종 합의를 보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문제입니다. 최종 합의란 집행부 측과 비대위 모두가 모여서 합의가 된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습니다. 수습위에서는 차선의 판단도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면 판단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수습위 활동을 접었어야 했습니다. 이에 전남지회 수습위원회 결정사항이라는 문건을 토대로 아래와 같이 공개 질의서를 보냅니다. 특히, 이번 수습위 월권사태의 실무집행자이자 유권해석의 근거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사무처장 최응재 님과 정채열 회원님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합니다. 그동안 진보와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했던 동료 민족예술인의 답답한 심정을 헤아려 성실하게 응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목포민예총의 원만한 사태수습을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수습위원회> 모임에서 전남지회 운영위원을 자동 해임 처리하고 전남지회 총회를 논의한 것은 월권행위라고 사료되는데, 그 공적 근거가 무엇인지요? 2. 전남지역을 포괄하는 각 장르위원회에서 독립적으로 선출되고 총회에서 인준된 운영위원의 해임 문제는 당연히 총회에서 다뤄야 할 사안인데 정관 규정에도 없는 단위에서 결정한 조직적 근거는 무엇인지요? 3. 그동안 수많은 여타지부 장르조직의 파행과 명멸 속에서 힘들게 지켜온 목포지부 중심의 전남지회 장르위원회에 대한 조직적 전통과 사업내용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각 지부 조직의 현황과 운영내용을 공개해 주십시오. 4. 목포지부에 대한 본부민예총의 조직재구성을 위한 결의사항 <지부해산 및 조속한 재결성> 공문을 금과옥조처럼 여긴다면, ‘본부민예총 정관 시행규칙 제2조 2항, 도 지회는 최소 2개 이상의 시 지부를 포함한 5개 이상의 지부가 모여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에 의해 현재의 전남지회는 당연히 해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최소한 전남지회는 과도적 조직으로 재구성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무엇입니까? 5. 우리는 이번 사태가 목포지부의 혼돈을 빌미로 현 집행부와 일부 세력이 차후 전남지회에 대한 헤게모니와 사업권 획득을 목적으로 결탁해서 목포지부를 와해시키려는 해석까지 나오는데,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6월 17일 한국민족예술인연합회 전남지회 운영위원 전남민예총 무용위원장 선 경 진 전남민예총 문학위원장 박 관 섭 전남민예총 음악위원장 허 진 철 전남민예총 사진위원장 김 영 환 전남민예총 전통위원장 전 경 영 전남민예총 만화위원장 김 경 섭 전남민예총 감 사 유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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