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759 이름: 원동석 글 등록 구분: 자유 2009/12/10(목) 12:11 (MSIE8.0,WindowsNT5.1,Trident/4.0,GTB6.3,Mozilla/4.0(compatible,MSIE6.0,WindowsNT5.1,SV1,InfoPath.2)) 119.200.117.64 1088x612 조회: 1049 | |
 다시 시작하는 영산강 학살극 전남도청이 각 개인의 메일로 4대강 살리기 동영상을 보내면서 국민을 미혹시키는 총력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영산강은 상류지역에 2개의 가동보가 설치되는데 마치 가동보가 강 살리기의 만능 마법사처럼 홍보한다. 기가 막힌다 나는 그간 수중보로 알고 글을 썼는데 그 이유가 지난 국민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이 한강의 수중보를 수질개선의 샘플로 삼기에 착각한 것이다. 이 점 착각을 죄송하게 여기며 다시 분노가 치밀른다. 가동보란 지금의 영산강 하구언에 설치된 수문과 다름없이 물의 수량을 조절하는 여닫이 문에 불과하다 결코 마법사도 무엇도 아닌 현란한 국민 기만극이다. 가동보 설치로 물의 수량은 확보할 수 있다 강 살리기의 핵심은 수량 확보 이전에 온갖 수생생물을 살려내는 수질개선에 있다. 영산강 상류에 2개 가동보를 설치하여 수량을 확보한들 절대 수질개선이 되지 않는 다는 그 본보기가 지금의 해수를 가두어 담수로 만든 영산호이다 수량은 풍부해도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어려운, 대통령 말대로 6급수이다. 이미 죽어있다. 오염물질은 깊이 누적되어 있고 홍수기에 하구언 수문을 열어 방류한들 절로 개선되지 않는 이유가, 자연 복원에 대한 거부이며 시하호의 썩은 물을 다시 바닷물과 통수시킴으로써 복원된 사례를 알고 있음에도 자신들의 범행을 모른 척 한다는 사실에 있다. 물을 저장하는 가동보만으로 수질개선이 안되는 큰 이유란 가믐 갈수기가 긴 한국적 기후 환경이며 또한 그 상류에 새물을 공급해 주는 수자원의 절대량이 없다는 점이다. 그 같은 수자원은 높은 산맥이 많은 골짜기로부터 내려오는 물을 의미함인데 그런 지리적 특성이 안타깝게도 없다는 사실이다. 얼마전 나는 서울 코엑스에서 벌이는 국제 발명 특허전을 구경한 적에 있는데 강살리기 특허 상품 2개가 눈에 들어오기에 살펴보면서 상담자에게 질의도 해보았다. 하나는 수차 돌리기 방식으로 물이 순환운동하면서 산소공급을 하는 자동기계 장치이고, 또 하나는 수중보에 작은 창살 구멍을 만들어 물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미생물을 투입하여 수질 개선을 하게 한다것. 그렇다면 물이 흐르지 않고 정지된 상태에서 어찌 되는가 가믐때 대책을 물었더니 모두 묵묵부답이다. 정부 홍보는 가동보 안에 갇힌 물의 오염을 찾아내어 빨아들인다는 동영상의 발상이 그럴 듯한데 중금속으로 오염된 걸레를 빤 찌거기를 거두면 절로 물이 맑아진다는 소리나 다름없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 보여주는 수준만큼 어리석다 따라서 깊이 파는 헛짓거리 보다 강폭을 넓히고 고인 물이 많은 습지대를 조성하여 스스로 정화하도록 생태환경에 의존하는 것이며 이미 이 같은 사례는 스위스, 독일 등이 기존 수중보를 허물고 습지대를 형성한, 생태적 방법으로 성공했다는 사실을, 이를 모르지 않으면서 강행하려는 속셈은 결코 수질개선과 상관없는 운하 만들기를 위한 복선이 아닌가? 천문학적 예산 낭비의 굴착사업으로 강모래와 자갈을 파내어 환경을 심히 파괴하면서 고층 아파트 짓기에 혈안이 된 건설업자들을 위한 자재 확보를 무한정 안겨주려는, 부자 살리기 정부가 결탁한 자본의 탐욕을 여실히 보여주려는 것에 불과하다. 정부는 한번으로 모자라 다시 영산강 학살극을 벌이고 있다. 더욱 한심한 건 이를 지자제가 장단에 춤추며 거들고 있다. 절로 욕지거리가 나온다. 우리가 할 일은 온힘으로 저지하는 운동을 벌이면서 또한 민주당 정책과도 역행하는, 광주 전남, 목포 등의 지자제장을 두 번 다시 뽑지 않는 것이다. 김대중 선생의 ‘행동하는 양심’을 잊지 말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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