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민미협미술작품철거논란의 목포민미협입장 우리단체는 광주민미협 ‘미술작품철거논란’과 관련하여 광주민미협과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우리 단체는 12월 3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재단과 5.18기념센터측이 철거를 강요한 2009광주민족미술협의회 환경기획전 江강水원來전'에 대해 예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탄압한 과거 군사정권을 방불케 하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갖는 바이다.
이번 전시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자연 환경인 강에 대한 탐구이다. 자연환경에 가해지는 개발과 건설의 과정은 많은 시간과 과정이 필요한데, 이러한 과정과 시간이 생략된 환경개발에 대해 문화예술인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환경에 관한 예술인들의 다양한 견해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기에 목포 민미협 회원 또한 참가하였다.
하지만 국정원의 전화한통으로 광주시는 전시주관단체 광주민미협에 압력을 가하여 작품철거를 강요하는 작금의 사태를 초래하였다.
1980년 10월 27일 제21차 유네스코총회에서 채택한 예술가의 지위에 관한 권고에서 “표현 및 통신의 자유는 모든 예술 활동의 필요불가결한 전제조건이므로 회원국은 이 점과 관련하여 국제 및 국내 인권관계 법규에 의해 규정된 보호를 예술가가 분명히 받아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와 같이 이번 사태는 유네스코 총회에서 권고한 사항에도 위배된 사실로서 예술가들의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는 행위이며 반민주주의적인 사태라 판단된다. 그러므로 목포민미협은 2009년 12월 8일에 광주 민미협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동참하는 바이다
또한 광주민미협에서 촉구한 바와 같이 국정원은 이번 사찰에 대하여 해명과 추후 재발방지를 약속하기 바란다.
광주시 또한 국가 정보원의 부당한 요청에 굴복하여 전시를 폐쇄하고 작품을 철거하려 했던 사태에 대해 공개사과 하기 바란다.
2009년 12월 11일
목 포 민 족 미 술 인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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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