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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색언론은 어떻게, 누가 만드는가? 황색언론은 어떻게, 누가 만드는가?
황색언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학연, 지연, 혈연, 금전 등으로 얽혀진 취재원에서 비롯되는가?
취재원을 주관적 입장에서 판단한 불완전한 언론인으로부터 비롯되는가?
아니면, 지역이나 어떤 조직이 가진 힘으로 해서 재해석되는가?
최근, 지역내에서 주요 관심사로 운위되고 있는
목포민예총 사태를 중심으로 지역언론들이 보이고 있는 행태를
자세히 톺아보면, 황색언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존재하는 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최근 목포민예총의 재창립에 어떻게든 먹칠을 하고자 하는
극히 '불순한 의도'가 담긴 황색기사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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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펌)
목포민예총 신·구집행부 갈등 재창립 빨간불
기사입력 2009-06-11 23:41 최경필 ckp920@gwangnam.co.kr
20∼21일 전남민예총 총회·워크숍서 방안 나오나 주목
목포민예총이 지난 2007년 심각한 반목과 갈등으로 해체된 뒤 재창립을 위한 대회를 앞두고 있으나 신·구 집행부간 갈등이 지속돼 지역 민족예술의 동력을 하나로 묶을 지부결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목포민예총 재창립준비위원회는 구집행부 위주로 모임을 갖고 오는 15일 재창립대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지부장에 시인 최기종, 사무국장에는 만화가 강남선씨를 선임하기까지 했다.
최기종 신임지부장은 "본부의 해산조치는 법인체의 탈락을 의미할 뿐, 지역조직은 살아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정상화대책위를 꾸려 활동해왔다"며 "더이상 재창립을 미룰 경우 내년 사업까지 포기해야 할 처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해체이전 사실상 신집행부로 활동했던 비상대책위는 줄곧 목포민예총이 초심을 잃어 2, 3년이 지난 뒤 재창립해야 한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결국 전남민예총(한국민예총 전남도지회, 지회장 송홍범)이 나서 '목포민예총 정상화를 위한 수습위원회'를 만들어 양측의 화합 모색에 나섰다.
전남민예총 관계자는 “목포지부의 재창립 승인요청이 들어와 오는 20일 예정인 도지회 총회에서 승인여부를 안건에 붙여 논의하겠다”면서 "목포지부의 재창립대회를 총회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강행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전남민예총은 오는 20∼21일 1박2일 일정으로 보성유스호스텔에서 총회와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어서 목포민예총의 재창립을 놓고 빚어진 갈등 해소는 물론이고 방안 마련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최경필 기자 ckp9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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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의도인즉,
첫째, '목포민예총 재창립에 빨간불이 켜졌다' / 왜냐? / 사실상 '해체이전 사실상 신집행부로 활동했던 비상대책위'의 반대가 크다는 것이다.
논리는 그럴듯하나. 전제 파악에 큰 오류가 있다. 해체이전에 비상대책위가 사실상의 신집행부로 활동했다니...제명된 회원 너댓명으로 구성되어 편파적인 전남지회장과 사무처장이 어우러졌던 임의조직 비상대책위가 집행부였다니...목포민예총 회원들의 입장에서는 웃음만발할 내용이다.
또한, 이미 조직이 해체되어 예술인들이 각 개별적인 가입을 통해 조직재구성을 하는 마당에 세력이 어디있으며, 양측개념은 어디에서 도출되는가? 어떻게든 목포민예총을 헤집으려는 의도 밖에는 읽히지 않는 내용이다.
둘째, '전남민예총(한국민예총 전남도지회, 지회장 송홍범)이 나서 '목포민예총 정상화를 위한 수습위원회'를 만들어 양측의 화합 모색에 나섰다'는 기사 역시 오발취재의 극치를 달린다. 사실은, 비상대책위 측에 극히 편파적인 활동을 보인 전남지회 지회장과 사무처장을 배제하고, 고흥지부장 등 여수, 영광, 해남, 진도 지부장 등으로 수습위원회가 꾸려져 활동했기 때문이다.
셋째,“목포지부의 재창립 승인요청이 들어와 오는 20일 예정인 도지회 총회에서 승인여부를 안건에 붙여 논의하겠다”는 기사내용 역시 웃음만발한 내용이다. 목포지부의 법인 승인은 전남지회와는 전혀 상관없는 본부민예총의 직접 승인사항이며, 단지 전남지회장의 추천서가 부가사항으로 붙으면 좋은 내용일 뿐이다.
또한 진보예술조직으로서 '총연합'형태의 연대단체인 지역 민간예술단체를 두고 '본부승인'을 우선시하는 전근대적 발상은 예술인과 지역예술계 자체를 농락하는 처사임에 다름아니다는 점을 부기한다.
어디, 이 뿐이랴, 황색언론...어떻게 생겨나는지,
그동안 목포민예총 관련하여 드러난 언론방송의 내용들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살펴보기로 하자.
* 이에 반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반론, 또는 공개토론 등 어떠한 방법에 의해서든 거부하지 않겠음.
* 황색언론 : 옐로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이란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범죄ㆍ괴기사건ㆍ성적추문 등을 과대하게 취재ㆍ보도하는 언론의 경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객관적인 사실과 진실을 외면하고 편파적이거나 주관적인 입장에서 언론 기사화하는 것을 일컬음.
목포민예총 정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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