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시 판 목포민미협광장-소감.자유

No, 871 이름: 목포문화연대 글 등록 구분: 자유 2011/6/29(수) 09:40 (MSIE8.0,WindowsNT5.1,Trident/4.0,InfoPath.2) 123.200.89.69 1024x768 조회: 1151 목포시는 문화유산 정책을 총체적으로 개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목포시는 문화유산 정책을 총체적으로 개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목포시는 목포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에 대한 정책을 총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목포에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되어 있고, 이는 문화관광자원으로서 활용가치 또한 매우 높다. 그러나 문화유산의 관리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이고, 전문성 있는 정책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목포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단계로 나눠 총269억원(국비 95억원, 시비174억원)을 투입하는 ‘역사문화의 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사업은 목포 원도심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라도 문화유산에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 목포시는 이미 문화유산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기 위해 지난 2001년『목포시 문화유산 보호조례』자치법규를 마련한 바 있다. 이 조례의 골자는 크게 두 가지이다. ‘국가나 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지역문화유산 가운데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자원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설치하여 문화유산 조사, 문화유산의 지정․인정과 해제, 보호․관리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한 기능’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목포시는 이 조례안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 10년 동안 단 한건의 ‘목포시문화유산(향토문화유산)’을 지정하지 않았고, 자치법규 상 매년 1월과 7월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있는 12명의 ‘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정기회의도 소집하지 않는 등 그동안 유야무야하였다. 목포시의 이러한 무관심으로 인해 목포에 남아 있는 많은 문화유산들이 훼손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갔다. 특히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죽동교회건물, 구 동양척식회사 관사건물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근들어 ‘역사문화의 길’ 조성 계획에 들어 있는 북교동 조선인 마을 지역 근대한옥들의 경우는 대다수가 리모델링되거나 신축되는 사례가 빈번하여, 과연 이 일대를 ‘역사문화의 길’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지 조차 의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포시는 문화예술과 문화유산계에 전문 학예연구사를 채용 배치하여 문화유산에 대한 업무를 담당 하여왔다. 그러나 현재 학예연구사가 자연사박물관에 배치된 관계로 작년 9월부터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인력이 전혀 확보되어 있지 않은 채 관리․운영하고 있는 실태이다. 또한 목포시는 올해부터 ‘문화역사의 길’ 조성사업의 일환인 ‘근대역사문화유산 정비’ 등 1단계 사업을 2014년까지 추진하면서 단 한명의 문화유산 전문가를 배치하지 않고 사업을 실시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현재 목포시의 문화유산정책은 총체적으로 부실한 상태로 한심한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목포시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각종 개발정책이 원도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홍보해 왔다. 그러나 목포시는 정작 문화유산의 관리나 활용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은 매우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근대문화유산의 훼철을 방관하여 왔고, 개발이란 명분으로 때에 따라서는 앞장서왔다. 목포의 역사적 특성은 근대 문화도시라는 점에 있다. 전남에서 가장 빨리 근대 교육, 종교, 의료 시설들이 들어선 곳이 목포였다. 목포의 문화적 특징은 한마디로 “근대”라는 용어로 대변될 수 있고, 그와 관련된 문화유산도 많은 곳이다. 이러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목포시는 문화유산 정책에 대한 총체적 개선을 실시하라. 1. 목포시는「목포시문화유산보호조례」를 철저히 준수하라. 1. 목포시는 ‘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규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소집하고, 목포시 문화유산을 지정하는 절차를 즉각 추진하라. 1. 목포시는 문화예술과에 문화유산 정책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전문인력을 하루 빨리 확보하라. 1. 목포시는 ‘역사문화의 길’ 추진을 위한 원도심 문화유산의 실태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활용가능성에 대한 세부적인 재검토를 실시하라.   이름   메일   내용 스팸차단 비번 'qwer' 를 입력하십시오                             번호 A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872 광고    전미석 도예전   도화헌 2011/07/18 03:08  1207 871 자유    목포시는 문화유산 정책을 총체적으로 개선할 것...   목포문화연대 2011/06/29 09:40  1151 870 자유    목포시는 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휴상 ...   목포문화연대 2011/06/08 10:07  1171 869 소감    목포자연사박물관 대지에 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   문화연대 2011/05/11 10:31  1245   Copyright   |사|단|법|인| 민족미술인협회목포지부 all rights reserved 530-831 전남 목포시 옥암동992-19번지. 여성회관2층 TEL/FAX 겸용(061)287-1107